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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속에 발견하는 나의 모습

더부살이 2009. 10. 15. 17:22

나는 아이들과의 상담(?)을 좋아한다. 그 아이를 이해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....
그런 상담을 하다 보면 우리반에 앉아있는 수많은 이정일을 발견한다. 나의 과거와 똑같은 생각 똑같은 문제를 안고 힘들어하고 잘못표출하여 늘 야단맞는 아이들....
그 아픔을 알기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알기에 이대로 중고등학교가면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그냥지나칠 수 없다. 그리고 나의 약함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하신 하나님께 과거에는 절대하지 못했을 감사가 드려진다. 나의 재옷을 기쁨의 옷으로..... 그래서 재옷을 입고있어도 기쁘다.....